자유시

[스크랩] 빗소리 들으며/우태훈

시당 2015. 2. 8. 05:11

 

 

 

 

 

빗소리 들으며/우태훈

 




그리움으로 지새는 밤
빗물따라 사랑이 찾아와
눈물 흘리고 있다



근심도 풀어놓고
걱정도 풀어놓고



오늘만큼은 

기쁜상념으로
살아보고 싶은데



갈매기가 바람과 비를
몰고오니 저지대 사는


 
사람들
침수가 걱정 스럽다



우리집도 

지붕 날아갈까 저어 하네

 

 

 

sarang

출처 : sarang ↔ 착한사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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