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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락산 주봉

시당 2009. 2. 10. 15:30

수락산 주봉

                          우태훈

 

태극기가 나플나플

손짓하며 부르네.

 

형형색색의 기암괴석은

만물상을 차려 놓은듯 한데

 

산마다 울긋불긋 하니

내마음도 덩달아 울긋불긋 하다.

 

멀리서 주봉을 보니

미녀가 왕관을 쓴듯

기품이 수려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