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동항에서 나리마을 까지
우태훈
도동항에서 버스에
몸을 실어본다.
곰바위와 코끼리바위가
손을 흔들며 반겨준다.
나리마을에서 취해본다
울릉도의 사랑을
바다에 묻고
성인봉에 심고
갈매기에 실어
육지에 보내 본다.
도동항에서 나리마을 까지
우태훈
도동항에서 버스에
몸을 실어본다.
곰바위와 코끼리바위가
손을 흔들며 반겨준다.
나리마을에서 취해본다
울릉도의 사랑을
바다에 묻고
성인봉에 심고
갈매기에 실어
육지에 보내 본다.